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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최영미 시인 아만티호텔 공짜로 방 요구한 것 아냐" 해명

by hoshea 2017. 9. 11.



최영미 시인 아만티호텔 공짜로 방 요구한 것 아냐" 해명


안녕하세요?


오전에 개인 날씨에 한층 높아진 하늘 입니다


부산은 밤새 비가 많이와 홍수로 고생이시던데


큰피해 없기를 바랍니다.





최영미 시인이 아만티 호텔 측에 1년간 무료로 방을

사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다는 논란이 있었는데요

최영미 씨는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집주인에게서



월세 계약 만기에 집을 비워 달라는 문자를 받았다"라며

"지금 집도 동네도 맘에 들어, 욕실 천장 누수공사도 하고


이것저것 다 내 손으로 고치고 손봐서 이제 편안한데,

또 어디로 가야 하나"고 하소연을 했는데요






이어 "고민하다 번뜩 평생 이사를 가지 않고 살 수 있는

묘안이 떠올랐다. 제 로망이 미국시인 도로시 파커처럼





호텔에서 살다 죽는 것. 서울이나 제주의 호텔에서 내게 방을

제공한다면 내가 홍보 끝내주게 할 텐데. 내가 죽은 뒤엔

그 방을 ‘시인의 방’으로 이름 붙여 문화상품으로 만들 수도 있지 않나.

(도로시 파커가 살았던 뉴욕 호텔의 ‘도로시 파커 스위트’처럼)

호텔 카페에서 주말에 시 낭송도 하고 사람들이 꽤 모일 텐데.

이런저런 생각이 맴돌다가, 오늘 드디어 아만티 호텔에
 

이메일 보냈다"고 밝혔는데요









이에대해 논란이 커지자 최영미 씨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a호텔에 무료로 방을 달라고 요청하지 않았어요.


갑자기 방을 빼라 하니 막막해 고민하다,

도로시 파커의 생애가 생각나, 나도 그녀처럼 호텔에서 살면 어떨까?

거주지의 또다른 옵션으로 호텔방을 생각해, 한번 이멜 보내본 건데,

그걸 이렇게 왜곡해 내가 공짜 방을 달라고 요청했다고 기사를 쓰니"

라며 분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