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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잊지말자 세월호 자로, 세월X 만든 진짜 이유 동영상 첨부

by hoshea 2016. 12. 27.

자로, 세월X 만든 진짜 이유 세월x 동영상 첨부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사망한 첫째 아이를 언급하며,


하늘에 있는 아이에 진 빚을 갚기위해 세월X를 만들었다고 밝혔습니다.


26일 오전 11시 자로는 총 분량이 8시간 49분 3초에 달하는


 '세월X'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자로는 생존자들과 선원들의 증언과 당시 배의 움직임 등을 토대로


 세월호가 무언가에 부딪혔을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또 자로는 각종 과학적인 근거를 들며,


 외력에 의한 침몰 가능성을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자로는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일은 강력한 세월호 특조위를 만드는 것"


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또 자로는 다큐를 만들게 된 이유에 관해서도 설명했습니다.


 자로는 "오늘은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가 될 것 같아.


지금 이 순간이 꿈결처럼 느껴져. 끝나지 않을 것 같던 작업이


이렇게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며


"김어준의 파파이스와는 다른 견해를 말하는 것이


 나 자신도 정말 부담스러웠어.


다시 또 한 번 분명히 말해둘게.


나는 그들과 같은 길을 가고 있는 사람이야"


라며 대립이 아닌 발전적인 토론의 계기가 되길 당부했습니다. 


이어 자로는 "내가 다큐를 만든 진짜 이유를 이제 밝히고 싶어"


라고 운을 뗐습니다.




자로는 "나의 첫 번째 아이는 지금 하늘 나라에 있어.


그리고 그 아이가 떠나간 날이 4월 15일이야.


아이가 떠나갈 때 나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


 그래서 늘 4월 만 되면 죄책감과 무력감에 시달려야 했어"


라며 죽은 아이에 관한 사연을 밝혔습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아이의 기일 바로 다음 날 세월호 참사가 터졌어.


 아이를 잃은 유가족을 보면서 가슴이 찢어지는 것 같았어.


죽어가는 아이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유가족분들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졌어.


그분들을 돕는 것이 하늘의 내 아이에게 진 빚을


 갚는 거라 생각했어"라며 유족으로서 아픔을 공유한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옆에서 이름을 부른다는 것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몰라.


 내가 다큐에 이 얘기를 남겨놓은 이유는


 아직 어린 나의 아이들이 언젠가 이 다큐를 봤을 때


 이 아빠의 진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어서야.


 아빠의 2016년은 정말 뜨거웠단다.


그리운 사람들 그리운 이름들 메리 크리스마스"란 자막을 남겼습니다


또 자로는 세월호 사고 이후 회사를 관두고 20만 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를


수집한 故 수현의 아버지 박종대 씨와의 인연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숨진 수현군이 남긴 사진과 세월호 CCTV를 바탕으로


세월호가 우현으로 5도 이상 기운 이유에 대해 증명해냈습니다


자로는 "AIS 로그 원문을 디코딩해보면 사진 촬영 시각을


갓 지난 항적을 통해 세월호는 '좌회전'을 하고 있다"며


"죄회전 할 때 발생한 원심력 때문에 세월호는


자연스레 우현으로 기울어진 상태"라고 주장 

 

자로는 "AIS는 정상이었고, 세월호에 이상 현상은 없었다"고 강조하며,


 외력에 의한 침몰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잊지말아야 합니다


잊혀질까봐 안타까운 세월호 사건 입니다


유가족 여러분들


힘내세요 응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