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이' 가 저희 집에 왔어요.!! 천재견(?) 푸들!
'콩이' 가 저희 집에 왔어요.!! 천재견(?) 푸들!
사는것도 재미도 없고, 자꾸 안 좋은 일만 생기고, 이유 없이 가슴이 두근 두근... 병인가? 최근 이렇게 지내고 있었습니다.
다 큰 딸내미는 공시 시험 본다고 떨어져 살고 있고..., 무척이나 고요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데... 서로 누가 할것도 없이 부부가 함께 강아지를 키우자고 이야기 했습니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니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 강아지 입양 금액에, 강아지 물품 그리고 사료와 간식 그리고 정기적인 병원비... 물론 반려견 식구를 맞이 하는데, 분양금이 문제가 되지는 않지만, 어려서 부터 아파서, 어린 강아지를 멀리 보낸 경험이 있어 이것 또한 선뜻 마음이 가지 않았습니다. 분양후 도리어 아픔이 생길까 해서...
이곳저곳의 동네 애완견 센터도 방문해 보고, 그리고 인터넷 분양 매장등을 살펴 보았는데, 왠지 장사꾼 냄새가 나는 이유는 뭔지?
10 여년전 정왕동에 살면서 무료로 분양받은 사이트가 생각나 그곳을 다시 방문하고, 가입 바로 하루 만에 차로 달려가 예쁜 푸들을 무료 분양받게 되었습니다. 강아지는 물론이고 강아지용품, 배변판 그리고 사료(한포대)까지 모두 주신분께 감사함을 전합니다. * 1년6개월 남아 입니다.
[중략]
훈련을 따로 시키지 않으셨다고하는데, 정말 천방 지축 이더군요. 그런데... 어... 2, 3번 말로 가르치면 다 알아 듣고 실행을 합니다. 최근에 EBS에서 본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 에서 본 데로 해 봤는데.... 대박
천재견 아닌가? 할 정도로 말을 알아 듣네요. 2번 이상 같은 말을 반복하지 않네요. ㅋ
푸들이구요. 하루만에....... 앉아, 손, 기다려, 서 있어(벌), 대소변 100% , 안되, 공 물어오기 ... 등를 이해 합니다.
이미 교육이 된거냐고, 다시한번 전화 연락을 드렸는데, 전혀 그런교육을 시킨적이 없다는 ... ㅋ
우리집에 새 식구가 된 콩이 덕분에 삶이 약간은 설레이는 요즘입니다. !!! ~~